나름시인

손을 잡아보지 않은 사람은 사람의 체온이 그렇게 따스한지 모릅니다.

모두가 차가운 외부에서 자신의 체온을 지키려 두꺼운 외투를 껴입고 공기가 가득한 패딩으로 외부와의 접촉을 피하려 합니다.
하지만 사람의 입김이 온몸을 휘감고 따스한 손길이 눅눅해진 피부를 건들 때
비로소 사람으로 따듯해지는 마음을 느낍니다.

한 조각 이기심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 차가운 공기를 채우고
모두가 둘러앉은 파티에서 조차도
서로에 손을 놓고 손바닥에 눈을 깔은 채
사람을 죽인 죄인이 되어 조용히 시끄러운 세상에 손을 얹는 것이
사람이 차가운 설인이 되는 마지막 발버둥이라
느끼는 밤입니다.



작품 설명 :
요즘은 사람들이 따스함을 잘 모를거 같아용..ㅎ

패딩이 워낙 따듯해서..

"서로에 손을 놓고 손바닥에 눈을 깔은 채
사람을 죽인 죄인이 되어 조용히 시끄러운 세상에 손을 얹는 것이"

-파티나 모임 같은 자리에 나가면 모두 스마트폰만 본다는 걸 표현한 겁니다^^..


  • 댓글
    쓰기

신고하기

※ 허위신고 시 신고자의 계정은 CP 보유량에 관계없이 이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신고 내용

신고하기

※ 허위신고 시 신고자의 계정은 CP 보유량에 관계없이 이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신고 종류 :

  • 부적절한 콘텐츠 신고 (음란물,특정 인물 괴롭힘,편파적 발언 및 상징, 심한 혐오 및 폭력성 등)
  • 저작권 관련 신고 (타인의 저작물 등록, 사칭 및 도용, 허락 없이 진행된 타인 저작물의 변형 등)

신고 내용

관련 파일 첨부 (스크린샷이나 증거자료 등을 압축하여 첨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