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령
멀어짐, 그렇기에 이별
익숙하지만
익숙하기 싫은 단어
멀어짐
내가 원해서
멀어짐을 겪더라도
마음이 무겁고
내가 원치 않은데
멀어짐을 겪으면
마음이 더 무거워지는 것
떠나야 한다는걸
알고 있기에
그래서
더 복잡해지는 마음
떠나보내야 한다는걸
알게 됐지만
그래도
어떻게 할 수 없는 현실
붙잡힐 수 없고
붙잡을 수 없는
멀어짐
머무를 수 없고
잡을 수 없는
이별이라는 단어
몇 번 겪은적 있지만
그래도 받아들이기 힘든
멀어짐
그리고
이별
작품 설명 :
이별